회고

[월간 회고] 2022년 11월 회고

devRobin 2022. 11. 26. 18:49

11월 어느 날

 

개발자 취준생 인생을 살면서 처음으로 회고를 써본다. 사실 '주간 회고를 올리자!'라는 당돌한 야망이 있어서, 매주 주말은 회고 쓰는 날로 잡긴 했다. 그러나 주말마다 약속이 있다 보니, 회고를 잘 안 쓰게 되었다(어느 정도 변명임을 인정한다).

그래서 주간 회고는 아니더라도 '월간 회고'는 꼭 쓰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바로 이 포스팅이다. 

 

 

내 인생의 파편을 여러분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전한다.

 

 

목차
  1. CSS 공부 다시 시작
  2. UX/UI 및 웹 디자인 공부 시작
  3.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4. 기타 11월 이벤트 및 느낀 점
    1.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2. 50일 챌린지(사실상 49일 챌린지) 시작
    3. 11월을 보내며...

    


1. CSS 공부 다시 시작

React와 JavaScript만 공부하다 보니 CSS를 너무 소홀히 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CSS 지식을 너무 많이 까먹은 상태였기에, 더 이상 CSS를 방치하기엔 눈치가 보였다.

그런데 막상 CSS를 공부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께 조언을 구했고, 여러 가지 조언과 좋은 사이트를 추천 받았다.

 

나는 다음 블로그의 포스팅을 읽고 CSS 공부의 방향을 잡았다.

https://velog.io/@teo/series/curriculum

 

시리즈 | 입문 + CSS - teo.log

..2022년 지금은 CSS Reset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관련자료와 애플, 네이버, 다음, 인프런, 오늘의 집, MS, 에어비엔비, 디스코드, 슬랙등의 CSS를 보면서

velog.io

 

그리고 아래 책과 국비 학원 다녔을 때 얻었던 자료를 참고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http://aladin.kr/p/WPqMJ

 

비전공자를 위한 첫 코딩 챌린지 with HTML&CSS

HTML,CSS 언어로 ‘나만의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이끌어준다. 비전공자인 저자가 30일간의 코딩 도전으로 깨닫게 된 코딩 입문 방법을 알려준다. 코딩 초보자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

www.aladin.co.kr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오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CSS 사용하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 :)

 

노션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2. UX/UI 및 웹 디자인 공부 시작

유저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UX/UI에 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련된 책을 읽었고, 웹 디자인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이번 달에 읽은 책은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이다.

http://aladin.kr/p/QNAqf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필수 소양인 심리학, 특히 사용자의 행동 방식이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하는 방식 이면에서 작동하는 심리학에 관해 다룬다. 이 책은 더욱 직관적이고 인간 중

www.aladin.co.kr

 

여기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UX/UI 까지는 이해해도 개발자가 웹 디자인 강의는 왜 듣는지 이해를 못할 수도 있다. 

 

내가 웹 디자인 강의를 듣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에 의하면, 사용자는 보기 좋은 디자인을 사용성이 더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2. 디자이너와 협업 시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3. 사실... 그냥 내가 디자인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도 나는 개발 공부가 우선이다. 배보다 배꼽이 크지 않아지도록 공부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그렇지만 언젠가 웹 디자인으로 돈을 벌어보고 싶은 그런 흑심이 있다...!!!! 

 

 

참고로 내가 듣고 있는 강의는 이것이다.

 

https://www.udemy.com/share/106yGu3@W-PhRNuDvu4p-5JW4pXYeIh0ccK8JY0nlo-w4RU-VLTwx3FeHYjlIkex6b6AF9xkBQ==/

8월에 구매한 강의인데 이제서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3.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개발자 취준생인 나에겐 큰 약점이 있었다. 바로 팀 프로젝트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취업을 하기 전에 협업 경험을 만들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드디어 나에게 기회가 왔다. 개발자 모임에서 만나 알게 된 분이 나에게 팀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며 제안을 주신 것이다. 

 

회의한 끝에 공식적으로 팀 프로젝트는 12월 1일부터 하기로 했다. 팀원은 하루빨리 프로젝트를 시작하길 원했지만, 내가 개인 정비할 시간을 달라고 했기 때문에 12월부터 하는 걸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팀 프로젝트를 대비하여 오랜만에 Git과 Github를 썼는데, 혼돈이 왔다. 쓰는 방법을 많이 까먹어서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gitignore를 루트 디렉토리에 안 놓는 그런 실수 말이다! 연습도 안 하고 바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면 민폐를 끼칠 뻔했다! 

 

앞으로 '덜' 민폐를 끼치기 위해 프로젝트 시작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연습해야겠다! 

 


4.  기타 11월 이벤트 및 느낀 점

4-1.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2022.11.10(목) ~ 2022.11.11(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에서 스태프로 일하게 되었다. 나는 발표장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돈을 벌면서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자료를 볼 수 있다니! 유익한 시간이 아닐 수가 없다! 

 

그리고 전시홀에 지인이 추천했던 회사가 전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나는 전시 부스에 있는 회사 직원과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분은 나에게 조언을 줬는데 그 중 하나는 공개 채용 시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리쿠르트에 메일을 넣으라는 조언이었다. 나는 이 조언에 따라 이후 포트폴리오용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대로 여러 회사에 지원해볼 생각이다. 

 

 

 

4-2. 50일 챌린지(사실상 49일 챌린지) 시작

사실 나는 2022년이 100일 남았을 때부터 100일 해빗 트래커를 기록하고 있었다. 일기 쓰기, 영어 공부하기 등을 목표로 잡았는데, 기록을 하면서 습관으로 잘 자리 잡히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더 이상 100일 해빗 트래커를 기록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50일 챌린지(사실상 49일 챌린지)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 챌린지를 통해 유산소 운동과 독서&필사가 습관으로 잘 자리잡히면 좋겠다.

 

 

4-3. 11월을 보내며...

불면증이 나아지며 일상을 어느 정도는 되찾은 달이었다. 하지만 심적으로 힘든 날도 많았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내가 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을 때도 있다.

힘든 시기다. 그래도 매일 조금이라도 나아가자. 한 발짝이라도 괜찮으니까.

 

글 마무리는 오늘 오랜만에 국비 학원 동기와 대화를 나누다가 동기가 해준 디엠으로 마무리.